페리를 타고 도착한 안코나.
확실히 크로아티아와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안코나 선착장에서 기차역까지는 버스 또는 택시로 이동 가능해요.
도보 5분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타고 10분이면 안코나 역에 도착합니다.
도시가 작다보니 역의 규모도 작고, 붐비지도 않아요.
오른쪽 Departures 전광판에서 탑승할 기차의 탑승구를 확인 후 기차를 타러 갑니다.
2nd class 기차를 예매했기 때문에 지정 좌석이 없습니다.
가서 남은 자리에 앉으면 돼요.
트렌이탈리아 기차는 각 칸 사이에 짐을 놓는 공간이 있어서 저는 캐리어를 놓고 짐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확실히 로마, 베네치아 같은 관광도시가 아니라 그런지 수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더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안코나 바다.
참고로 트렌이탈리아 2등석 기차의 모든 좌석은 마주보고 있습니다.
기차에 앉아서 창밖 풍경 구경하다 졸고, 노래도 듣다 보니 볼로냐 첸트랄레 역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반 정도 소요)
볼로냐는 안코나보다 훨씬 역이 크고 사람이 많아서 복잡했어요.
볼로냐 중앙역 안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음료 한잔 마시고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 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마찬가지로 2nd class 기차라서 지정좌석은 없습니다.
이딸로 기차는 짐 놓을 공간이 많이 부족해요.
저는 칸 가장 뒷 좌석 뒤에 남는 공간에 캐리어를 세워뒀습니다.
작은 캐리어는 머리 위에 보관 가능하지만..
저의 캐리어는 저기 들어가지 않아요...
이딸로 2등석 기차는 트렌이탈리아와 다르게 한 방향을 보고 앉습니다. 마주보는 좌석 없음!
볼로냐에서 출발 후 40분정도 지나면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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