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에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융캉우육면.
이미 한국인 사이에서도 소문난 맛집이라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가봤는데 후회 없었어요.
구글맵 후기가 무려 1만개가 넘는 소문난 맛집
융캉제에서 가깝고 지하철로 갈 땐 동먼(Dongmen)역에서 내리시면 돼요.
유난히 햇빛 쨍쨍한 9월의 어느 하루
토요일 1시쯤 갔는데 도착해보니 앞에 10팀정도 대기가 있었고 20분만에 입장했어요.
가게 앞에 한 줄로 서서 기다려야하는데 그늘이 없어서 타죽는 줄 알았습니다.(양산이 있다면 가져가세요..)
생각보다 현지인도 많은 듯 했습니다.
20분동안 익혀진 뒤 입장한 융캉우육면.
매장 자체가 크지 않아서 테이블간 간격이 좁은 편이에요.
매장 한 편에는 셀프로 가져다먹을 수 있는 반찬도 있습니다. (비용 추가 발생합니다)
우육면 메뉴는 네가지가 있어요
매운 소고기 / 매운 소 힘줄 / 매운 반반 / 안매운 소고기
네가지 모두 가격은 같고 사이즈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요.
S사이즈(280TWD), L 사이즈(310TWD)
저는 매운 반반 S와 안매운 소고기 S를 하나씩 시켰어요.
안매운 우육면 고소하고 깊은 사골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매운맛은 먹어보니 맵기보다는 향신료가 들어간 맛이었습니다. 마라 비슷한 강한 향신이에요.
향신료가 힘드신 분들은 안매운맛으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집은 고기랑 힘줄 식감이 너무 좋아요.
입에 들어가면 그냥 녹아서 사라지는데.. 소고기가 이렇게 부드럽고 촉촉할 수 있나요.
아무래도 힘줄이 들어가있다보니 많이 기름져요!
먹고나면 입술이 빤딱빤딱해지는 효과
이거 먹으러 타이페이 또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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