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트에서 앙코나 페리 후기🛳
주의사항!
탑승 120분 전까지 꼭 체크인을 해줘야해요!!
비행기 타듯 창구에 가서 티켓 발권받는 건데요.
저는 120분 전까지 탑승하라는 건 줄 알고 '배가 얼마나 큰거야' 라고 생각했는데말이죠.. 아니었습니다.
메일로 받은 QR코드 준비하고, 체크인 및 페리 탑승은 여기로 가시면 돼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운항사인 SNAV 사무실을 찾아가면 되는데요, 다른 운행사 페리를 예약하셨다면 해당 사무실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이탈리아 가는 배가 SNAV 외에 Jadrolinija도 있더라구요.
SNAV가 살짝 더 저렴하긴 한데 오래된 배에요. Jadrolinija는 비교적 신형 페리인듯.
건물 자체가 크지 않아서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아래 보이는 사진에 SNAV 화살표를 쭉 따라가기만 하면 된답니다.
도착하면 직원분께 메일로 받은 QR코드를 보여주면 바로 티켓을 출력해줘요.
체크인 하고 앉아서 탑승시간까지 뭐할까.. 고민하다가
배 타서 먹을 피자, 와인 한 병을 샀어요.
피자랑 와인 들고 멍때리다가 탑승시간이 다가와서 배쪽으로 갔어요.
사람 정말 많더라고요. 그런데 대부분 유럽인들인 듯 했고 아시안은 거의 없었어요.
입구에서 탑승권 확인하고, 턱시도를 입은 남자 승무원분들께서 친절한 미소와 함께 안내를 해주십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층을 올라가야 하는데, 캐리어를 들어주신 덕분에 편하게 탔어요.
2인 침대객실이기 때문에 배 안에서 체크인을 다시 하러 가요.
친절한 승무원분들의 안내를 따라 쭉 들어가면 호텔 리셉션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서 티켓과 여권을 보여주면 객실키를 줘요. (약간 여기서 타이타닉 생각이 났습니다)
자 이제 방으로 갑니다.
배 안 구조가 되게 복잡해요. 엘베타고 올라가서 미로처럼 들어갔어요.
그래서 곳곳에 승무원분들이 서계시니까 꼭 승무원 안내 받아서 가세요. 캐리어 들고 고생하지 마시구요..
객실 도착하니 객실 안에 침대 2개, 간이테이블, 화장실, 수건이 준비되어있어요!
화장실은 작긴 하지만(일본 비즈니스 호텔 사이즈정도 됩니다) 샤워 가능해요.
오션뷰 객실을 선택했기때문에 창밖으로 바다가 보여요.
창문이 깨끗하지 않은건 어쩔 수 없었던 걸까요..창문이 깨끗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낭만있었습니다.
배가 워낙 커서 멀미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움직이는 줄도 몰랐음.
그리고 음식을 안사와도 페리 안에 식당이 있기 때문에 타서 사드셔도 돼요.
가격은 안비싼편이고 메뉴도 다양하고 술도 있어요.
해 질때, 해 뜰때, 그리고 별 보고싶을 때 갑판으로 나가서 구경하는 거 너무 좋았어요.
바람이 많이 불긴하지만 뭐 어때요. 그게 중요한가요.
스플리트-앙코나 예약방법, 가격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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