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친퀘테레 이동하기] 라스페치아를 거쳐 리오마조레 가는 기차 타기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에서 친퀘테레 리오마조레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피렌체에서 친퀘테레 5개 도시로 바로 가는 기차나 버스는 없고, 근처 도시인 라 스페치아로 가서 거기서 다시 리오마조레로 가는 기차를 타야해요.

 

omio 어플로 피렌체-라스페치아 여정을 검색하고 예매했어요.

트렌이탈리아 2등석, 라스페치아 중앙역까지 2시간 37분 걸리는 기차이고 15.9유로로 예매했습니다. 

 

안코나에서 볼로냐 갈 때 탔던 기차와 마찬가지로 모든 좌석이 마주보고 있는 기차입니다.

짐 놓는 곳에 캐리어를 눕혀두고, 캐리어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화면에 현재 위치와 다음 역 정보가 나와요.

출입문 CCTV를 한번 씩 보여주는데 목적이 뭘까요.. 소매치기 방지인 것 같기도 하고요.

 

라스페치아 역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기차는 수시로 있어요. 

1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있어서 미리 예매하지 않고 가서 표를 샀어요. 

티켓 가격은 11유로.

 

리오마조레로 가는 기차에 타기 전, 반드시 해줘야 할 게 있어요.

실물 티켓을 가지고 있다면 꼭!!!! 이 기계에 넣어서 시간 찍은 다음에 기차에 타셔야해요.

기차 표에 탑승 시간이 이미 적혀있는데 왜 찍어야 하는 지 이해는 안되지만.. 벌금 낸다고 하니 찍어줍니다.

표를 중앙에 검은색 투입구 왼쪽으로 바짝 붙여서 넣어주면 시간이 찍혀요. 

 

그리고 기차에 타면 되는데요.

라스페치아에서 리오마조레 갈 때 열차 방향 왼쪽 창가에 앉으시면 바다를 잘 보실 수 있습니다.

 

기차타고 15분이 지나면 친퀘테레의 첫 도시 리오마조레 도착.

역에서부터 이 도시의 아름다움이 느껴져요.

 

이탈리아 친퀘테레는 신혼여행 또는 커플여행으로 오면 너무 좋은 도시인 것 같아요. 

바다가 너무 아름답고, 주변에 와이너리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은데다 조용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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