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 갔다면 스피어를 안가볼 수 없죠.
라스베가스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거대한 LED덩어리 스피어를 못 보고 지나칠 수 없는데요.
스피어는 메인스트립쪽인 베네시안 호텔 바로 옆에 있어요.
제가 본 공연은 The Sphere Experience with Darren Aronofsky's Postcard From Earth 이었고 사흘 전에 스피어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했습니다.
자리는 꽤 남아있었어요.
홈페이지는 여기 👇
좌석 위치마다 가격이 다른데 저는 저렴한 편인 Sec 406, Row 18, Seat 6을 예약했어요.
가격은 137달러(약 18만원) 였습니다.
94달러부터 279달러까지 굉장히 폭이 넓었는데, 가운데 자리중에 너무 가격이 비싸지 않은 자리로 예매한거예요.
좌석 배치도로 봤을 땐 너무 뒷자린가 싶지만, 스크린이 워낙 크다보니 뒷쪽 자리라고 해도 거리감은 전혀 못느꼈어요.
좀 더 앞쪽인 자리를 가면 더 압도되는 느낌일 지 모르지만요.
공연 날이 되어 스피어로 갔습니다.
가까이 갈수록 더 거대해지는 스피어.. 주변을 차타고 지나다니면서 봤을 때 느낀 것 보다 더 컸어요.
실내로 들어가면 입장하는 곳이 나와요.
좌석이 정말 많긴 한가봐요..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도 입장은 QR코드로 하기때문에 금방금방 합니다.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게되면 공간이 충분하지 않기때문에, 여기서 큰 가방은 맡겨야해요!
관람시간은 총 2시간인데, 2시간중 1시간은 전시 관람시간이고 나머지 1시간이 공연 관람입니다.
만약 7시 입장이라면 7시-8시는 전시이고 8시-9시가 공연입니다.
내부는 마치 SF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처럼 꾸며져 있어요.
전시공간에는 5개 내외의 전시가 있고, 간단한 스낵을 사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전시중에서는 아바타 스캐너라는 게 있었는데,
스캐너 가운데에 서서 포즈를 취하면 그대로 나를 스캔해서 SF영화같은 영상을 만들어줘요.
저도 해봤는데 딱딱하게 굳어있는 제 아바타를 보고 대폭소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봐도 웃김
영상을 메일로 보내주는데 추억으로 남길 수 있고, 무엇보다 재밌으니 꼭 해보세요.
대망의 본 공연.
공연 시작하자 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모두가 와- 하며 놀라는데 그 순간 온몸에 닭살이 돋았습니다.
이건 직접 가서 봐야해요 영상으로는 담기지를 않네요.
근데 아무래도 영상이 자연경관을 쭉-보여주는 다큐이다보니 나중엔 졸리더라고요.
10분정도 졸다 왔네요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머리 위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스크린으로 본 것들은 마치 제 눈으로 직접 본 것 처럼 선명하고 대단했거든요.
라스베가스 Palms Place Studio 숙소 정보가 궁금하다면 👇
그랜드캐년 당일투어 정보👇🏻
'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방콕 여행] 문바, 반얀트리 루프탑 바 후기 (0) | 2024.08.09 |
---|---|
[라스베가스 맛집] 인앤아웃 버거 솔직 후기, 가격, 주차 (0) | 2024.08.08 |
[라스베가스 여행] Palms Place Studio with Balcony & Strip View(팜스 플레이스 스튜디오) 숙박 후기 (0) | 2024.08.08 |
[프라하 카페] Art Cafe 14 (아트 카페 14), 까를교 근처 카페 (0) | 2024.08.07 |
[프라하 맛집] St. Martin (세인트 마틴), 오리고기 맛집 (0) | 2024.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