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는 파머스마켓이 있습니다.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장도 구경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 소개해드려요.
배틀트립이나 짠내투어에서도 소개된 적 있는 이미 꽤 유명한 프라하의 명소예요.
파머스마켓은 블타바 강을 따라 열리는데요.
트램 타고 Palackého náměstí 역에 내려서 3분정도 걸으면 되는 거리입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이고 현금 꼭 가져가셔야합니다.
저는 열시 반에 파머스마켓에 도착했어요.
8시부터 열린 시장이라 이미 굉장히 많은사람들이 와 있고 버스킹을 하는 지 시끌벅적 했습니다.
이미 멀리서부터 바글바글한게 보이죠.
먹거리와 주류, 꽃 등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더라구요.
다양한 파이, 과일, 소세지, 꽃, 와인, 맥주, 치즈 등 사장님들이 직접 만들어와서 판매하는 것들이 대부분인 듯 했습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시장이더라구요.
특히 서서 와인,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한참 구경하다가, 유명하다는 파머스마켓의 그 치즈버거집을 드디어 찾았어요.
메뉴는 치즈버거, 베지테리안 버거, 클래식 버거 총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190코루나를 주고 치즈버거를 시켰어요.
주문하려고 가까이 가 보니 버거를 만들어서 전시해뒀더라고요.
비쥬얼이 상당히 공격적입니다. 저걸 한입에 먹을 수 있을까..
전시해둔 치즈버거의 비쥬얼 덕분인지, 아니면 저처럼 소문듣고 온 사람들인지
다들 치즈버거를 시키더라구요.
주문 하면 번호표를 주시고, 메뉴가 나오면 번호를 불러주십니다.
이렇게 줄줄이 만든 치즈버거를 하나씩 포장지에 담아주셔요.
저는 치즈버거를 시켜두고 제 치즈버거가 만들어지는동안 바로 옆 가게에가서 맥주를 사왔어요.
맥주나 와인을 마실 땐 유리잔에 담아 주기때문에 디파짓을 받아요. (50코루나)
술을 다 마시고 나면 꼭 잔을 돌려주고 디파짓 환불 받으세요!
맥주를 사서 한두모금 홀짝거리다 보니 저의 치즈버거가 나왔습니다.
엄청난 비쥬얼.
빵도 고기도 소스도 다 너무 푸짐해요.
한입에 베어물기 굉장히 곤란한 큰 크기인데
빵은 바삭하고 고기패티가 굉~~장히 두껍고 치즈도 보이는 것 처럼 두껍게 들어가있어요.
한 입 먹을 때 육즙이 흐를정도로 배어나오더라구요.
저는 나세마소에서 먹었던 버거보다 파머스마켓에서 먹은 이 치즈버거가 훨씬 맛있었어요.
파머스마켓은 눈도, 입도 즐거운 곳이니 토요일에 프라하에 머무르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프라하 버거 맛집 나세마소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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