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더위의 4월 방콕..
미친듯한 습도와 매연으로 불쾌지수 100을 찍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프탑 바는 매일 출석도장 찍었습니다.
왜냐면 ..
방콕의 석양과 야경 + 축축하지만 살랑살랑 부는 바람 + 심장을 두근대게 하는 음악 + 알콜
저는 이 조합이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좋더라고요.
내 생에 또 이렇게 로맨틱하고 여유로운 날이 또 올까 싶을 정도로요.
숙소(코모 메트로폴리탄 방콕)에서 택시타고 갔어요.
차가 막혀서 30분 넘게 걸렸어요..
워낙 유명해서 대기가 길까봐 많이 걱정했습니다.
9시에 도착했는데 대기번호는 60번, 앞에는 30팀 정도 있었어요.
1층에 그래도 중간마다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거기 앉아서 셀카도 찍고 수다 떨다가 9시 45분에 입장.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별한 복장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굉장히 다양한 연령대와 복장을 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입고 가고 싶은대로 입어도 될 것 같아요.
입장할 때 신분증 검사 하고 이렇게 스티커 하나씩 붙여줘요.
이 스티커가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휴대폰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엘리베이터 내려서 그 유명한 해파리를 만났어요.
사진이 이만큼 예쁘면 실물은 더하다는거 알고 계시죠..예..
중간에 서서 가볍게 춤추는 분들도 있고, 사진찍으러 오신 분들이 엄청 많아서 조금 복잡하긴 했지만
이 해파리에 시선을 뺏겨서 불편한 줄도 몰랐습니다.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에 가서 야경도 보구요.
다른 루프탑 바에 비해서 복잡해서 술 한잔 하면서 야경 보는 여유로움을 즐기러 가기엔 적합하지 않아요.
유명한 해파리 한 번 보러 가기엔 너무 좋은 곳인 것 같네요.
방콕 문바 후기도 궁금하다면 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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