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E961편을 타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어요.
내리니까 오후 6시 반정도 됐더라구요.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택시정류장이 보여요.
여기서 왼쪽으로 쭉 가다 보면 버스 티켓 파는 기계와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땐 100E번 버스가 정차해있어서 바로 저기다! 하고 갔어요.
뒤에 보이는 머신에서 Airport shuttle bus single ticket 100E 라고 써진 티켓을 구매했어요.
언어는 영어로 변경 가능하고 현금,카드결제 모두 가능해서 쉽게 발권 가능합니다!
편도 2,200Ft (약 8,200원) 에 구매했어요.
저는 종점인 Deak Ferenc ter까지 갑니다.
가는데 약 30분정도 걸렸어요.
이 버스에는 큰 캐리어를 보관할만 한 곳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요.
그래서 자리가 많았지만 28인치 캐리어를 가지고 서서 탔어요.
체력이 약하신분이나 캐리어가 많아서 가지고 서있기 버거울 것 같다고 판단되시면 그랩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혼자 20키로짜리 캐리어를 들고 버스를 탔더니..
커브를 돌 때마다 캐리어가 돌아다녀서 곤란했습니다ㅠ
바보같이 쩔쩔매다가 마주보고 서있던 아저씨와 눈마주쳐서 깔깔 웃었어요
캐리어 들고 버스 타는거에 좀 적응이 되고 나니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어요.
그리고 Deak Ferenc ter 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는 동안에는 주로 한인민박을 이용했는데요
저렴한 비용에 조식까지 주는데다 저처럼 혼자 여행다니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부다페스트에서는 부다페스트 한인민박 라온을 이용했는데요.
Deak Ferenc ter에 내려서 도보 10분정도면 도착해요.
쭉 걸어가서 도착지에 다다르면 검은 철문이 보이는데 여기예요!
예약하고 나면 카톡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안내해주시니까
안내 따라서 비밀번호 누르고 입장하시면 돼요!
라온 부다페스트 사장님이랑 스탭분들 다 친절하시고 시설도 깨끗하고 좋았어요.
다인실도 있고 개인실도 있더라구요. 매일 수건 한장 씩 주시고 온천 간다고 하면 한장 더 주십니다.
화장실도 여러개 있어서 샤워할 때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샴푸와 바디워시가 구비되어있었습니다.
조식이 진짜 맛있었는데 (ㅠㅠㅠ)
매일 사장님이 아침마다 오셔서 직접 요리해주시고 같이 식사 하시면서 정보도 공유 해주시더라구요.
한국에 있는 지금도 이 사진 보는데 또 먹고싶어지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스탭분이랑 같이 저녁에 야경도 보러 가고,
같이 숙박하는 분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맛집 찾아다니고 사진 찍어주고.
라온에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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