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정보

[잘츠부르크 여행] 한인민박 도라지민박 숙박 후기, 시설, 조식

by 땅땅아 2024. 9. 5.
728x90

잘츠부르크에 머무는 일주일 동안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던 숙소인 도라지민박 후기 써 볼게요.

 

잘츠부르크에는 2개의 한인민박이 있습니다. 도라지민박와 완두콩민박인데요.

한인민박 예약 전문 플랫폼인 민다에서 잘츠부르크 숙소를 검색하게 되면 두 개의 숙소를 보실 수 있어요.

어플 '민다'에서 잘츠부르크 검색했을 때

사실 이 두개의 숙소는 같은 건물 윗층, 아랫층을 나란히 쓰고있는 숙소입니다.

두 민박집 사장님께서 서로 지인이신 듯 하더라구요.

이 건물은 한 건물에 3층엔 완두콩민박, 2층엔 도라지민박, 1층엔 한식당이 있어요. K-건물이랄까요..

1층 한식당은 도라지민박 사장님 가족분께서 운영하고 있으셨어요.

 

가격은 완두콩민박이 더 저렴한데, 가서 보니 도라지민박보다 완두콩민박이 더 오밀조밀 조그만 느낌이었습니다.

주방도 거실도 방도 모든게 작았어요.

 

 

위치는 미라벨정원 입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민박에서 5분이면 미라벨정원 입구까지 갈 수 있는데다 잘츠부르크 시내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걸어서 다니기에도 괜찮았어요.

도라지 민박 가는 길도라지 민박 앞
도라지민박 앞 거리 풍경

 

가격은 하루에 50유로(민다 어플 상에서는 한화로 예약하는데, 환율 따라 금액 변동이 조금 있는 듯 합니다.)이고 조식 포함입니다.

저는 민다 어플을 통해서 3박을 예약하고 갔고, 가서 숙박 하면서 사장님께 직접 지불 후 3박 연장을 했는데 그 때도 동일하게 1박당 50유로였습니다. 

 

조식은 간단한 토스트 정도예요.

프라하나 부다페스트처럼 한식 조식이 나오는 게 아니고, 간단하게 식빵+계란+소세지+주스,커피 를 준비해주시는데요.

아침에(~10시까지) 직접 조리해서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라서 편리합니다. 

조식 시간 외에도 주방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마트에서 장 봐와서 간단하게 음식 만들어 먹어도 돼요!

물은 브리타 정수기가 비치되어있어서 직접 물을 채워가며 마음껏 마실 수 있습니다.

조식내가 조리한 조식

 

시설은 건물 자체가 깨끗하고 좋았는데 통풍도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건물이라 굉장히 쾌적했어요.

또 근처에 성당이 있는 지, 시간마다 종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서 유럽 소도시에 있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침대는 2층침대이긴 하지만 두꺼운 매트리스를 사용해서 잘때 배기는 것 없이 편안했습니다.

그리고 스탭이 한 분 계셨는데, 꼭 필요한 관리만 해 주시는 느낌이라서 샤워 시간이나 식사시간, 주방 사용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자유로워요.

 

728x90

 

제가 머물렀던 여자 방 사진입니다. 여자 방은 2개가 있는데 큰 방 하나, 조금 작은 방 하나가 있어요.

저는 큰 방을 배정받았고 총 5개의 침대가 있었습니다.

화장대와 선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선반에 화장품이랑 악세서리같은 개인 물품을 두고 지낼 수 있었어요. 

도라지민박 여자 방 1도라지민박 침대
여자 큰 방 사진

 


1층에 있는 한식당은 현지인에게도 굉장히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 지, 매일 식사시간에는 테라스에 사람이 꽉 차 있더라고요.

도라지민박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곳이라, 한가한 시간에 1층에 가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를 부리기도 했네요.

식당 무궁화에서 얻어마신 커피히비스커스 식당 야외석에서. 야외 자리가 더 좋다.

 

다시 잘츠부르크에 여행을 가게 되더라도 도라지민박에 머무를 생각입니다.

가장 따뜻하고 포근했던 숙소예요.

그립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