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4월 말, 5월 초 날씨 및 옷차림

가장 덥다는 4월에 방콕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송크란이 열리는 4월 중순을 지나,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방콕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정말..낮에 너무너무 뜨거워서 땀이 굉장히 많이 났습니다!

가장 더웠던 날에 전철 탔던 사진을 보면 물에 빠진 생쥐꼴일 정도로 땀이 많이 났어요.

중간에 한번씩 소나기가 내리면 좀 나아지지만, 엄청난 습기가 따라오는 극한의 날씨였답니다.

 

4월 중순-말 방콕 온도

 

 

평균 최고온도는 39도 (?)

최저온도는 30도 입니다. 이걸 쓰면서도 믿기지가 않네요.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옷을 가져가시길 바래요.

하지만 더운 나라에 갔을 땐 실내에 들어가면 에어컨 때문에 춥다고 느낄 수도 있으니 얇은 가디건이나 셔츠 꼭 챙기시구요.

비올 땐 우산으로 쓰고, 햇빛에는 양산으로 쓸 수 있는 가벼운 우양산이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방콕은 아침부터 굉장히 뜨겁습니다.

낮에는 구름도 거의 없고 햇빛이 그대로 내리쬐기 때문에 자꾸 그늘을 찾아 다니게 돼요.

또 습한 편이라 불쾌지수가 굉장히 높습니다.

 

낮에 시장을 가면 찜통에 들어와있는 듯 한 그런 더위를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저는 이번 방콕 여행이 세번째 인데요, 이 더위를 이겨내면서까지는 시장에 가고싶지 않아서 시장은 가지 않았습니다.

이왕이면 낮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콘시암 같은 쇼핑몰 가시거나 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아요.

아이콘시암은 음식점도 다양하게 있고 지하에 구경거리도 많아서 시간 보내기 너무 좋더라구요.

 

오후에 해질때쯤 (6시에서 7시 사이)에는 뜨거운 해가 떨어졌기 때문에 슬슬 활동해도 괜찮습니다.

낮에 아이콘시암에서 밀크티 먹고 기념품 사고 실컷 놀다가, 배를 타고 이동해보면 좋아요.

해질 때 쯤 붉은 색으로 물든 하늘을 보며 둥실둥실 떠다니면 얼마나 기분이 좋게요!

 

아니면 루프탑 바에 가도 좋습니다.

해 지기 직전부터 루프탑 바에 가서 석양 보고 칵테일 마시면서 저녁까지 즐기다 오는게 매일 밤 코스였답니다.

 

밤에는 마음껏 활동했어요.

시장도 가고, 카오산 로드에 가서 밖에 앉아 맥주도 마시고요.

낮에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밤이지만 그래도 돌아다닐만 하더라구요.

 

결론 : 낮에는 실내에서, 해질녘에는 루프탑 or 보트에서, 밤에는 실외를 마음껏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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