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유명한 맛집 Kiraly 100 Gastro Coner (키라이100)
국내 여행 방송에서도 나온 적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행분께서 가보고싶다고 하시길래 찾아보니 꽤 유명한 맛집이기에 바로 갔습니다.
굴라쉬랑 망갈리차 스테이크 추천받아서 먹어보러!
위치는 요기..
숙소(라온 부다페스트 한인민박) 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걸렸어요.
저 포함 총 4명이었고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갔어요.
금요일 밤이어서 가는 길에 사람이 참 많길래 걱정했는데 역시 식당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1층은 꽉차있었지만 다행히 2층에 자리가 있어서 안내 받았는데요.
미리 계획중이신 분들은 구글맵에서 예약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식당이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 층을 쓰고 있어서 좌석이 굉장히 많은 편
유럽에서 갔던 로컬 식당중에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직원분께서 한국인이냐 물어보시더니 한국어 메뉴를 보여주시면서 한국어로 인사도 해주시더라구요.
유쾌하고 친절하셨음
저희는
굴라쉬 / 망갈리차 스테이크 /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 세개를 시켰습니다.
여자 셋 남자 하나였는데 다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어서 세개만 시켜도 충분했어요.
직원분께서 쉐어하냐고 여쭤보시더니 앞접시도 가져다주셨음.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오리 스테이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오리고기가 정말 부드러웠고 으깬 감자도 맛있었어요. 배 퓌레는 좀 안어울린다고 느껴서 거의 안먹었어요.
망갈리차 스테이크는 좀 짰지만 맛있었어요. 양배추절임? 같은 것도 은근 김치같은 느낌이라 좋았구요.
굴라쉬는 별로였어요ㅠㅠ 이맛도 저맛도 아닌 그저 그런 맛..
여기서 굴라쉬 먹고 실망해서 체코, 오스트리아에 가도 굴라쉬는 안먹게 되더라구요.
키라이100 가스트로 코너 가시면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랑 망갈리차 스테이크 추천 드릴께요!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니 슈니첼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식당 간판
4월 말이었는데도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놓은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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