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삼청동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인데, 최근 몇년간은 개인적인 일로 너무 바빠서 거의 3년만에 가보는 듯 해요.
아직 더운 날씨에 밖에 돌아다니며 어디갈지 고민하는 게 싫어서 식당을 미리 알아봤어요.
여러개의 식당을 알아보고 결국 결정한 곳은 팔발라(FALBALAS) 입니다.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하루 전에 예약했어요.
예약금 2만원 결제 후 대기하면 가게에서 예약 확정을 해주십니다.
예약 확정까지는 2시간 걸렸어요.
팔발라에 도착해보니, 식당 외관부터 프렌치감성으로 꾸며놨더라구요.
건물 주변과 안에 무성한 식물 하며, 테라스 좌석에 앉아있는 멋쟁이 손님들까지.. 작은 유럽이었습니다.
테라스 좌석에서는 간단하게 차 마시고 커피 마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간 날에는 팔발라 바로 앞에서 29cm 팝업이 열려있어서 조금 더 북적북적 했습니다.
저는 들어가서 2층 2인석으로 안내받았습니다.
2층에는 테라스석/실내석이 있는데 테라스석이 사진찍기엔 너무 좋았지만, 이 날 너무 더워서 실내석으로 만족.
팔발라스 메뉴 및 가격
저는 같이 간 언니와 엔트리 하나, 파스타 하나, 메인 하나를 시켰습니다.
엔트리는 프렌치 어니언 스프(15,000원)
파스타는 새우 알리오올리오(25,000원)
메인은 프렌치 오리다리 콩피(35,000원)
프렌치 식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굉장히 다양한 와인이 준비되어있어요.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듯 합니다.
프렌치 어니언 스프가 정말 맛있었어요. 꼭 시켜서 드셔보는거 추천드려요.
알리오올리오와 콩피는 어디 모나지 않은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콩피에 있는 프레골라(프레굴라) 면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도 쫄깃하고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한 번 사서 요리해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네요 :)
팔발라는 분위기가 좋고 요리도 깔끔한데다 예약도 가능하니, 삼청동에서 데이트하거나 미팅할 때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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