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손칼국수, 물총, 해물파전이 맛있는 오씨칼국수 후기

비가 쏟아지며 더위가 한 풀 꺾인 주말에는 대전에 다녀왔어요.

대전에서 1박 2일동안 시간을 보내며 성심당에도 다녀오고 또 유명한 맛집도 한군데 다녀왔는데요.

 

예전에 대전에 칼국수 맛집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서..

친구한테 추천받아서 오씨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에 오씨칼국수 지점이 몇 개 있는데, 저는 오씨칼국수 도룡점을 다녀왔어요.

일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고,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으니 앞에 31팀이 있더라구요.

 

약 40분정도 대기 후 입장했습니다. 2시 이후에는 대기가 많이 줄어드는 듯 해요. 

입장해서 가격을 보니..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4명이 갔는데 대식가 2명이 있어서 많이 시켰어요.

손칼국수 4인분, 물총 하나, 해물파전 하나 시켰습니다. 

 

가장 먼저나온 물총. 알이 정말 통통하고 실해요..

국물에는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가서 칼칼하고 해장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다음으론 파전이 나왔어요.

너무 배고팠던 터라 먹다가 찍었는데.. 하나를 시켜도 두개의 접시에 나눠 나옵니다.

파전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칼국수 4인분. 

옆테이블에서 칼국수 크기 보고 너무 커서 입을 떡 벌리시더라구요.

왠만한 세숫대야보다 커요. 양이 정말정말 많았어요.

면이 굉장히 쫄깃해서 배가 터질 것 같은데도 쫄깃한 식감 또 보고싶어서 자꾸자꾸 먹게되더라구요.

 

쌀쌀해진 날씨에 잘 어울리고, 해장하기에도 너무 좋은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실비김치가 있어요. 저는 너무 매워서 2-3번 먹어보고 속쓰려서 못먹었습니다ㅠㅠ

유일하게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김치였어요. 일반 김치였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