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뭐하지? 라고 국회의사당 야경 말고 볼게 뭐가 있는지 물어본다면
저는 여길 가보시라고 추천할 거예요.
Metropolitan Ervin Szabo Library(메트로폴리탄 어빈 사보 도서관)
제가 이전에 포스팅한 Smashy Burger(스매쉬 버거)와 Budapest Bagle(부다페스트 베이글) 근처에 있어요.
Kalvin ter 역에서 도보 5분정도.
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책 노상도 구경하구요.
대학가 근처라 이 부근 동네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여기 보이는 건물이 도서관 건물입니다.
좌측 골목으로 가면 입구가 있어요.
건물에 들어가면 일반적인 도서관 처럼 보이지만, 궁정 열람실로 들어가면 탄성이 절로나와요.
입장은 1,900포린트(약 7,200원) 입니다. 1층에서 직원분께 티켓팅이 가능하고 카드/현금 다 가능해요.
입장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나 멋진 공간이 눈 앞에 펼쳐져요.
이 공간이 더 매력적인건, 실제로 이 공간이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열람실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
그래서 여기를 구경할 땐 정숙을 유지해야 한답니다.
입장료 내고 들어간 김에 앉아서 책 읽고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영어 원서 독서가 가능하신 분은 가서 하나 골라도 좋을 것 같고
챙겨가도 너무 좋을 듯 합니다. 나도 책 가져갈걸!
이 곳은 1800년대에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인데, 1930년대부터 도서관으로 활용되었다고 해요.
도서관으로 이용하기 시작한지도 벌써 100년이 다 되어가는 공간.
여기서 1시간은 족히 있었던 것 같아요.
괜히 읽지도 못할 책이지만 한 번 펴보고, 앉아서 멍도 때리고 왔어요.
영화 속에 들어와있는 그런 느낌.
4층을 제외한 다른 층은 현대적인 평범한 도서관입니다.
저는 원래 도서관이나 책방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다른 층 구경하는 것도 좋았어요.
다른 층은 부다페스트 갓생러들을 구경하고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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