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미서부의 대자연을 보고싶었어요.
SUV를 렌트하긴 했지만 도저히 혼자 운전해서 그랜드캐년까지 갈 용기는 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리얼트립에 검색해봤습니다.
제가 선택한 관광은 마이리얼트립의 그랜드써클 1일 투어 였습니다.
숙박 없이 새벽에 출발해서 당일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이었어요.
제가 예약한 날은 토요일이었고, 당시 환율(1,380원)기준 가격은 22만 900원 이었습니다.
약 22만원의 비용에 포함/불포함된 사항은 이렇습니다.
[포함사항]
- 식사 1식
- 가이드 및 차량
- 호텔 픽업 및 샌딩
- (필요 시) 카시트
[불포함사항] - $108 (반드시 현금 지불)
- 엔텔롭 캐년 입장료 : $73
- 국립공원 입장료(그랜드캐년) : $15
- 가이드 팁 : $20
투어 예약비용에 입장료, 가이드 팁까지 하면 총 37만원정도 들었어요.
픽업시간은 새벽 2시경 입니다.
아마 날마다 조금씩 변동은 있었겠지만, 해 뜨기 한참 전에 호텔 앞으로 픽업을 오셨어요. 놀라운 픽업시간.
그도 그럴게 라스베가스에서 홀스슈밴드까지 5시간 30분정도 걸렸거든요.
해가 막 뜨고 난 다음에 홀스슈밴드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정하신 듯 했습니다.
차량은 카니발같은 SUV였고 저 포함 총 6명이 투어 신청했습니다. (20대 3명, 30대 1명, 40대 2명, 남4 여2)
이동시간이 길다보니, 때에 따라 인원이 꽉 차면 자리가 불편할 것 같아요.
다행히 6명 중 3명은 친구들끼리 오셨던지라 세분께서 사이좋게,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가셨어요.
가이드님은 넉살 좋은 남성분이었는데, 부담스럽게 뭔가를 막 묻거나 말을 억지로 시키는 분은 아니었어서 모두 편안한 분위기에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 후 쿨쿨 자다가 해뜨기 직전, 화장실이 가고싶어질 때 쯤 휴게소에 들렸어요.
커피 한 잔 사먹고 좀 더 가니 홀스슈밴드에 도착했어요.
홀스슈밴드에서 1시간정도 각자 구경하는 시간을 가지고 엔텔롭 캐년으로 갔습니다.
앤텔롭캐년은 반드시 현지 가이드가 동행해야 해서 일행분들과 함께 가이드 투어를 듣습니다.
약 1시간정도 투어를 마치고 나서, 근처 잭인더박스에서 점심을 먹고 그랜드캐년까지 둘러보았습니다.
휴게소 들리는 시간이나 점심을 먹는 시간은
가이드님께서 동행분들의 의견을 물어서 원하는 시간으로 맞춰주셨어요.
요약하면 투어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라스베가스 출발(2시) - 홀스슈밴드(7시 45분) - 앤텔롭캐년(9시) - 아점(10시 30분) - 그랜드캐년(13시) - 그랜드캐년 출발(14시) - 라스베가스 도착(20시)
짧은 시간 안에 미서부의 대자연을 둘러보고싶은 분들께는 추천드려요!
파웰호수는 차로 지나가면서 살짝 본게 다였고 은하수, 별은 그냥 내가 셀프로 보는거라는점^^
파웰호수와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은 기대 하지 않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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