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오마카세 집에 다녀왔습니다.
3년전만 해도 오마카세만 하는 집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 더 많아진 듯 하네요.
몇년 전 집 근처에 오마카세 전문 가게는 아니고, 스시 전문점인데 오마카세 메뉴가 따로 있는 곳에서 먹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사당역 키세츠입니다.
위치는 사당역 근처이고 11번 출구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일본에 와 있는 것 같은 외관 :)
히라가나로 키세츠 세 글자만 적혀있는게 어찌나 심플하고 보기 편안하던지 , 괜히 사진 한번 더 찍어봅니다.
가격은 오마카세 치고는 저렴한편 인것 같아요. 요즘 비싼 가게들이 워낙 많아서.
음식 나오기전에 기본 세팅되어있는 테이블인데요.
이 이후로 찍은 사진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너무 배고팠는데 음식 맛도 좋아서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해치워버렸답니다..
그런데 여기 양이 진짜 많아요. 끝도없이나와요.
그래서 술 마시기에 너무 좋은곳이었습니다.
제가 이 날 술을 못먹어서 너무 아쉽거든요. 옆테이블 손님들이 사케 드시는데 얼마나 부럽던지
생맥주랑 같이 먹으면 천국일거같아서..... 멀지 않은 시점에 다시 가서 꼭 술과 함께 먹고오려고요.
제가 유일하게 찍은 음식사진.
성게알 + 관자 + 꽃새우 조합은 찍어줘야 한다면서.
마지막에는 계란이 나오고 녹차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계란이 미쳤어요.
이게 계란인가 카스테라인가 싶을정도로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달달해요. 미친맛.
너무 맛있다고 얘기하니 사장님께서 하나씩 더주셔서 행복했네요.
아 또, 세번째로 주시는 문어+팥 요리가 저는 제일 인상 깊어요. 문어랑 팥이 이렇게나 잘어울릴 수 있다니요.
꼭 드셔보세요 정말로.
사당역 키세츠 만족했습니다.
9만원이 아깝지 않을 양과 퀄리티였다고 생각해요.
다음에 또 가려고요. 그땐 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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